치유되지 않는 외상성 고막천공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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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조회수 3,930 회 작성일 06-06-24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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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둘 있는 비군보 가정의학과 전공의입니다.
저희 4살 짜리 큰 애(체중 19kg)가 2달전에 면봉으로 고막을 천공시켜 가지구요. 보름정도 지나면 나으려니 하고 별 신경쓰지 않았는데, 1주쯤 지나 중이염이 한번 지나가더니 도통 나을 생각을 안해서요.
Vitamin C 가 상피재생을 돕는다고 얼핏 들은 적이 있어
한번 쓰볼까 하는데 혹시 구체적인 치료사례가 있는지요? 아니면 적절한 경구 용량을 추천받고 싶습니다.
1. 소아에서 비타민 C의 용량과 그 안전성
2. 감염(세균성)에서 비타민 C 사용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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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1. 소아에서 비타민 C 용량에 대해서는 확실히 정해진 바는 없습니다.
사실 어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 유명한 권장량들을 나열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RDA : 75-90 mg (흡연시 + 35mg, 그러나 담배 한개피는 문헌에 따라 5에서 25mg의 비타민 C를 소모한다고 하니 하루 한 갑을 핀다면 대충 +300mg 정도는 더 보충해야 할 것 같네요.)
NIH의 Levine group과 LPI(현재의 Linus Pauling Institute): 200 mg
Linus Pauling: 6000 - 18,000 mg
Thomas E. Levy, MD, JD: 6,000 - 12,000 mg
Dr. Robert Cathcart: 4 - 16 g
은 optimum health를 위해 3세 이상 소아와 어른에서 일반적으로 3000 mg을 권하고 있으며, 임신시 6000 mg, 질환이 있을 경우 20,000에서 300,000 mg을 권하고 있습니다.
소아의 경우에는 1세(미국나이겠죠^^) 1g, 2세 2g, 3세 3g을 권장하였습니다.
이 권유는 완성된 임상 연구 결과에만 근거한 것은 아니며, 여러 연구와 비타민 C를 사용하는 임상의사들, 환자들 자신의 경험에 대한 기술들을 모두 고려한 것입니다.
이 사이트에 올려진 사례에 의하면, Jeff는 태아였을 당시 어머니가 10g을 복용한 것을 시작으로, 수유중과 이후 계속해서 비타민 C를 복용하였는데 현재 13세로 3-6g을 복용하고 있으며, 잔병치레나 부작용 없이 매우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예가 있었습니다.
소아에서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자세한 언급을 찾기가 어렵습니다만, 부신호르몬 합성 자극으로 인해 성적인 성숙이 앞당겨지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토의된 적이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많은 소아들이 저런 식으로 과량(?)을 복용하고 있습니다만, 그에 대한 통계자료나 보고된 부작용 사례를 찾아볼 수는 없었습니다. 혹시 알고 계신분은 좀 가르쳐 주세요^^
얼마전 LPI의 B.Frei가 한국에서 강의한 자리에서도 고용량에 대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그는 Levine의 ‘포화’연구 이후 RDA보다 많은^^ 200mg을 지지하고 있습니다만, 고용량 복용에 대해 위험하거나 심각한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밝혀져 있으며 그자신은 고용량을 주장하고 있지는 않으나 그렇다고 크게 문제될 것도 없다고 하였습니다.
2. Dr. Thomas Levy는 그의 책 에서 medline의 20,000개 저널 중 최근의 주요 저널 1200개를 고찰한 결과 감염성 질환 중 pneumonia, polio, hepatitis, measles, mumps, encephalitis, chickenpox, influenza, rabies, AIDS, Ebola virus, diphtheria, pertussis, tetanus, tuberculosis, malaria 등에서 비타민 치료가 도움이 되었다고 기술하고 있으며, 심각한 질환시에는 주사로 투여할 것을 권유하였고, 역시 안전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아스코르브산이 wound repair와 치유/조직 재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콜라겐 합성을 촉진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는 사실로, 수술후 경과를 향상시킨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K Akhilender Naidu, Vitamin C in human health and disease is still a mystery ? An overview, Nutrition Journal 2003 2:7)
NIH의 Levine 등은 백혈구 등 면역 세포는 박테리아의 세포벽을 뚫기 위해 oxidant를 만들고, 이후 engulf 하는 두 단계로 박테리아를 공격하는데, 백혈구 자신은 이에 의해 손상받지 않기 위해 비타민 C로 oxidants를 중화한다는 가설을 세워 Wang 등과 다음과 같은 연구를 했습니다.
세균 감염 환자로부터 백혈구를 채취하여 1-2시간 비타민 C와 영양소를 첨가한 배지에 배양하였는데, 한 배지는 세균에 감염시키고 다른 쪽은 깨끗하게 하면, 감염된 쪽의 백혈구는 20분 이내에 30배 더 많은 비타민 C를 축적하였습니다. Columbia University의 cell biologist인 Sam Silverstein은 비타민 C 용량을 증량하면 개인의 세균 살균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하였으며, Levine은 이는 항생제 내성 세균 치료를 위한 접근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Found in Science December 1997; 278: 2061c-2063c.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1997 Dec.)
미국의 한 사이트에 올라온 환자 자신들의 경험에 의하면, sinusitis가 호전되는데 사용된 비타민 C의 용량은 적게는 2g부터 40g에 걸쳐 있었습니다.
클레너는 1948년 비타민 C로 치료된 poliomyelitis 60 case에 대해, 4세 이하는 IM으로 그 이상은 경구로 q 2-4h, 1-2g의 비타민C를 투여하여 3-5일 사이에 회복되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2-3년 후 Dr. H. Bauer(University of Switzerland, Basel)는 10-20 g/d의 vitamin C로 호전을 보고하였고, Dr. Edward Greer는 50-80 g/day로 역시 좋은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클레너 자신은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급성인 경우, 비타민 C가 적절한 용량으로 규칙적으로 투여된다면, 곧 회복될 수 있다. 48시간 동안 4-6시간마다 주사로 250-400 mg/kg 을 투여하고, 경구로 가능한 만큼 투여하면 Polio는 96시간 이내에 완치될 수 있다. 제발 누가 시도라도 좀 해주기를 간청한다. Klenner, Tri-State Medical Journal , Feb 1959”
=> 결론적으로, 생각보다는 좀 많은 용량을, 안전하게 경구로 시도해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클레너의 cure에 대한 확인 연구, 감기 연구, 등의 연구들에서도 나타난 바와 같이 많이 모자란 용량에 의해서는 전혀 변화가 없을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